
정비사업 조합을 둘러싼 갈등에서 빠지지 않는 이슈가 바로 조합장 급여입니다.
“조합장 월급이 너무 많다”, “책임에 비해 적다”는 말이 동시에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발표한 2026년 표준급여(안)을 중심으로 실제 수령 수준과 희망 급여를 정리해봅니다.
1️⃣ 2026년 조합장 표준급여, 얼마가 적정선일까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는 2026년 조합 상근임직원 표준급여(안)을 발표했습니다.
조합장 급여는 조합원 수 기준으로 차등 권고됩니다.
▷ 조합원 수별 조합장 월 급여(권고)
300명 미만 : 441만원
500명 미만 : 464만원
700명 미만 : 487만원
1,000명 미만 : 507만원
1,000명 이상 : 528만원
※ 상여금 400% 별도 기준입니다.
✔ 최근 공무원 임금 인상률(3.5%)을 고려해 3% 인상률 적용
✔ 조합 자금 상황에 따라 증감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2️⃣ 실제 조합 운영비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조합장 급여만 놓고 보기 어렵습니다.
조합 전체 운영비 구조를 함께 봐야 합니다.
▷ 조합 월 사무실 운영비(급여 포함)
2,000만~2,500만원 : 46.7%
2,500만~3,000만원 : 20%
3,000만원 이상 : 16.7%
1,000만원 미만 : 3.3%
✔ 조합 상근 인원은 평균 2~3명 수준
✔ 1일 평균 근무시간은 8~10시간이 가장 많습니다
3️⃣ 급여 체불, 아직도 현실이다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조합도 적지 않습니다.
▷ 급여 체불 경험
없음 : 76.7%
가끔 있음 : 16.7%
자주 있음 : 3.3%
현재 급여 중단 : 3.3%
체불 기간도 결코 짧지 않습니다.
✔ 4~6개월 체불이 가장 많음
✔ 10개월 이상 체불 조합도 존재합니다
4️⃣ 조합장 실제 수령액 vs 희망 급여
2025년 기준 실제 조합장 월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제 수령 급여
400만~500만원 미만 : 40%
500만~600만원 미만 : 20.3%
600만원 이상 : 5.4%
300만~400만원 미만 : 27%
200만~300만원 미만 : 4.1%
하지만 희망 급여는 전혀 다릅니다.
✔ 조합장 절반 이상이 월 600만원 이상 희망
✔ 응답자 100%가 최소 400만원 이상을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5️⃣ 조합 운영비는 어떻게 조달될까
조합 운영비 조달 방식 역시 현실적인 한계를 보여줍니다.
▷ 운영비 조달 방법
시공사 대여금 : 53.4%
허그보증 대출·분양수입·신탁방식 등 : 33.3%
✔ 조합 재정이 시공사 의존 구조라는 점은 구조적 리스크입니다
🔍 오감사 총평
조합장 급여를 둘러싼 논쟁은 금액의 많고 적음보다 구조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표준급여만 보면 월 500만원 내외로 과도해 보이지 않지만,
✔ 장기 사업
✔ 민원·소송 리스크
✔ 사실상 전업에 가까운 근무 형태
를 감안하면 조합장 입장에서도 부담이 큰 자리입니다.
반면,
✔ 조합 재정이 시공사 대여금에 의존하고
✔ 사업이 지연될 경우 급여 체불까지 발생하는 구조는
조합원·조합장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급여 수준 논쟁보다
✔ 조합 운영의 투명성
✔ 업무 범위와 책임의 명확화
✔ 성과와 연동된 보수 체계
에 대한 논의가 병행돼야 할 시점입니다.
끝..
📌
#조합장급여 #정비사업조합 #재개발조합장월급 #재건축조합운영비
#조합장보수 #정비사업현실 #오감사 #부동산정비사업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보정계수 1년의 성과는? (1) | 2026.02.26 |
|---|---|
| 재건축 판 바뀐다…목동·도봉 ‘조합 대신 신탁사’, 왜 늘어날까? (0) | 2026.02.22 |
| 재개발·재건축 관리처분인가 3년→1년9개월 단축, 가능할까? (0) | 2026.02.16 |
| 재개발, 재건축의 추정분담금이란? 유형별 추정분담금 vs 소유자별 추정분담금 총정리 (0) | 2026.02.15 |
| 강남3구 첫 공공재개발, 거여새마을 사업시행인가 의미는? (0) | 2026.02.12 |